[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주요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건 글로벌 팝업스토어에서 4년 동안 174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하이브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9개 나라의 39개 도시에서 71번의 아티스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브 아티스트 팝업스토어, 4년 동안 39개 도시에서 174만 명 끌어 모아

▲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문을 연  'BTS 팝업 : 하우스 오브 BTS' 사진. <하이브>


하이브는 4년 동안 미국과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174만 명의 팬들과 교류했다.

팝업스토어는 한정된 기간 임시 매장을 열어 특정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뷰티와 패션, 식음료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마케팅기법이다.

하이브는 글로벌 팬에게 아티스트의 음악과 IP(지식재산)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공연을 개최한 도시에 별도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아티스트 공연을 보기 위해 특정 도시를 찾은 팬에게 풍성한 팬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대 아티스트 팝업스토어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곳은 2019년 10월18일부터 2021년 1월5일까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서 개장한 BTS(방탄소년단) 서울 팝업스토어다. 약 3달 동안 16만 명이 이곳을 찾았다.

팝업스토어가 가장 자주 열린 나라는 일본이다. 도쿄, 나고야, 삿포로 등 13개 도시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이승석 하이브 IPX 사업본부 대표는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서사와 음악적 메시지 등을 테마로 한 공간을 구현해 다채로운 아티스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팝업스토어 개최지를 늘리고 팝업스토어 방문객의 팬 경험도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