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를 중단했다. 

카카오페이는 20일 오전 공시를 통해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와 2차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2차 투자 무산, 이사회 멤버는 유지

▲ 카카오페이가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5월 시버트와 1차 거래를 진행하며 19.9% 지분과 시버트 이사회 구성원 자격을 받았다. 

당시 카카오페이는 올해 안으로 2차 거래를 진행하며 1천억 원을 투자해 시버트 지분 약 51%를 확보할 계획을 세웠지만 무산됐다. 

카카오페이는 2차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며 지분 인수 계약이 종료됐고 2024년 3월29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받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시버트 이사회 멤버로서 지속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양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