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약 5천억 원을 들여 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LG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에 참여, 주주배정 5천억 규모 넣기로

▲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신규로 발행하는 주식 가운데 기존 주주로서 배정받은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5173만7236주에 대해 청약한다. 

주당 예정발행가액은 9550원으로 LG전자가 출자하는 규모는 총 4941억 원 규모다. LG전자는 2024년 3월14일 출자한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재무건전성 확보 및 디스플레이 패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LG디스플레이는 1조357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중소형 OLED(올레드) 시설투자와 채무상환 등에 쓰인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