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LGCNS와 함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한국은행은 18일 LGCNS와 CBDC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96억8천만 원이며 계약기간은 15개월이다.
 
한국은행, LGCNS와 CBDC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 계약 맺어

▲ 한국은행이 18일 LGCNS와 CBDC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계약을 맺었다. 


CBDC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발행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와 비슷하다. 하지만 각 나라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해 보증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은행은 CBDC 활용성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통화의 발행과 유통과정에서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열린 ‘2023 MOEF-BOK-FSC-IMF 국제 콘퍼런스’에서 “CBDC 도입에 대한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