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미국에 2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설립해 북미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LG화학은 15일 이사회를 통해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해 2차전지 양극재 생산·판매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 북미 양극재 공장 설립 본격화, 미국 자회사에 9385억 출자

▲ LG화학은 15일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해 2차전지 양극재 생산·판매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9385억 원을 투입해 미국에 새로 설립되는 자회사에 출자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북미 양극재 사업을 위한 공장 설립에 활용된다. 

LG화학은 “공장 설립 일정과 투자 금액 등의 세부 사항은 변동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 결정은 대표이사에게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오는 19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북미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연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양극재 생산 규모는 12만톤으로 단일 공장 기준으로 북미 최대 규모다. 2026년부터 1단계로 연간 6만 톤을 생산한 뒤 증설해갈 계획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