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준법경영 감시기구가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가 18일 공식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독립감시기구 '준법과신뢰위원회' 18일 출범, 서울 대치동에 사무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이 이 2023년 11월23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오후 1시 위원회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지빌딩에서 출범식을 진행한 뒤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으로 카카오 본사가 있는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와 분리된 공간에서 독립적인 준법경영 감시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범수 카카오경영쇄신위원장은 11월23일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감시기구의 독립성 보장과 활동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카카오 관계사들이 준법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해당 시스템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다”라며 “논의를 착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