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거래재개 첫날 장중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15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와이더플래닛 주식은 13알보다 29.93%(3170원) 급등한 1만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투자 와이더플래닛, 주식 거래재개 첫날 장중 또 상한가

▲ 거래정지가 풀린 15일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종목이다. 7일 9.26% 상승하더니 8~13일 동안 4거래일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와이더플래닛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해 14일 하루 동안 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거래정지도 급등세를 막진 못했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와이더플래닛 주가는 다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2월 들어 주가는 이날까지 전부 372.85%(1만850원) 급등했다. 

8일 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19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우 이정재씨(313만9717주)와 정우성씨(62만7943주)가 제3자배정 대상자 6인에 포함되면서 주목받았다. 20일 투자금 납입 이후 이정재씨는 와이더플래닛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정우성씨의 지분율은 9%다.

이정재씨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동창으로 최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정재씨 관련주는 정치테마주로 엮이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