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CGV가 지점 11곳을 다시 사들였다.
CJCGV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CGV강릉을 비롯한 지점 11곳의 토지와 건물을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 CJCGV가 5년전 처분했던 지점 11곳을 다시 취득했다. |
취득 예정일자는 12월20일, 총 취득가액은 2100억 원이다.
취득 대상 지점은 △강릉점 △계양점 △김해점 △동수원점 △마산점 △서면점 △소풍점 △야탑점 △인천점 △일산점 △춘천점 등이다.
CJCGV는 "임차료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취득은 2018년 맺은 자산유동화 계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CJCGV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케이비부동산신탁 주식회사에 11개 지점의 토지와 건물을 넘겼다.
계약에 따라 CGCGV는 해당 지점들을 임차하여 5년간 운영했다. 이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 도래해 다시 해당 자산을 취득하는 것이다.
앞서 CJCGV는 제36회 무보증사채 2천억 원을 발행했다. CJCGV는 조달 자금 가운데 500억 원을 우선매수권 행사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