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상용차 포함) 전체 대수가 지난해보다 3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10월 글로벌 등록 전기차 대수는 약 1099만5천 대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전기차 해외 판매량 급증, 일본 넘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유력

▲ BY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친(Qin) 플러스 DM-i 2023'형 모델. <연합뉴스> 


BYD는 점유율 20.7%로 가장 많은 전기차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BYD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보다 66.1% 성장했다. 

2위 테슬라는 점유율 13.1%를 보였다. 폭스바겐은 점유율 7.1%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지리자동차(Geely), SAIC, 스텔란티스가 각각 4, 5,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은 4.3%로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10.8% 늘었다. 류근영 기자
 
1~10월 전기차 판매 작년보다 36.4% 늘어, BYD 1위 현대차그룹 7위

▲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 SNE리서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