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1조 원 규모 3600톤급 잠수함 수주를 눈앞에 뒀다. 

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36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 3번함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 3600톤급 잠수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1조 규모 수주 눈앞 

▲ 한화오션이 1조 원 규모 3600톤급 잠수함 수주를 눈앞에 뒀다. 


장보고III 배치-II는 도산안창호함(배치-I)의 후속 모델이다. 2025~2027년 순차적으로 건조돼 2028년까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인 2021년 장보고III 배치-II 2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사청과 본계약 협상에 성실히 임해 장보고III 배치-II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방위산업은 국토 방위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업인 만큼 한화오션은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