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미국 와이너리 ‘이앤제이갈로’(E&J GALLO)와 글로벌 협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미국 시장 공략 강화, ‘이앤제이갈로’와 MOU 체결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오른쪽)와 빌 로버츠 이앤제이갈로 본사 부회장. <롯데칠성음료>


업무협약식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빌 로버츠 이앤제이갈로 본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앤제이갈로는 내년 1월부터 롯데칠성음료 소주 ‘처음처럼’, ‘새로’, ‘순하리’ 등의 미국 시장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앤제이갈로 와인에 대한 한국 시장 판매를 강화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이룩한 오랜 협력과 신뢰의 결과물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혁신과 성취에 대한 다짐을 다시 한 번 약속하는 의미를 가진다”며 “미국 시장 주류 유통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이앤제이갈로의 경험과 전문성이 미국 시장에서 소주류 제품 판매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앤제이갈로는 2017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하고 있다. 75개 계열사와 14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약 110개 나라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