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변인으로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국정상황실장으로 조상명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김수경 신임 대변인은 3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며 “최대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국정 현안을 친절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김수경 국정상황실장-조상명 임명

▲ 김수경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월3일 대통령실에서 임명 소감 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언론인 출신 사회학자다. 그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동아일보에서 언론인 생활을 했다. 2013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고려대학교, 한신대학교에서 사회학자로서 일하며 여러 종편 채널에 보수 성향 패널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오섭 정무수석의 후임 국정상황실장으로는 조상명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이 선임됐다.

조 실장은 1966년 경북 김천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관료 출신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생활안전정책관과 안전정책실장 등을 맡았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