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올바이오파마가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후보물질 바토클리맙(HL161)과 관련해 일본에서 임상3상을 진행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일 공시를 통해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에 활동성 갑상선 안병증 임상3상을 위한 시험계획서(CTN)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임상 3상 게획서 일본에 제출

▲ 한올바이오파마(사진)가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에 바토클리맙 임상3상을 위한 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


갑상선 안병증은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자가항체가 눈 주위의 근육과 지방조직을 공격해 눈이 불편하거나 돌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활동성 갑상선 안병증 시험대상자에서 바토클리맙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한다.

임상 시험기관은 일본에 있는 5개 요양기관이다.

이번 임상 3상은 국제공동임상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총 9개 국가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일본 내 갑상선 안병증 치료 신약으로 허가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바토클리맙은 체내 자가항체를 감소시켜 갑상선 안병증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