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30 엑스포(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불발되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투심도 급랭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1분 코스닥시장에서 시공테크는 주가가 전날보다 22.55%(1450원) 내린 4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부산 엑스포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자 29일 장중 시공테크 등 관련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시공테크> |
주가는 전날보다 18.35%(1180원) 낮은 5250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공테크는 기업회의, 컨벤션, 전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엑스포 전시 운영 용역을 수주했던 적이 있어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전날 장중 52주 최고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 부산지역 방송사인 KNN(-2.75%)과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주목받은 동방선기(-5.95%), 부산산업(-7.11%) 등 주가도 내리고 있다.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제 173차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119표를 얻으며 엑스포 개최지에 선정됐다.
반면 경쟁 도시인 부산과 로마는 각각 29표, 17표에 그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