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플랫폼 '휙고'가 외국인 관광택시 '인터내셔널 택시'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휙고> |
[비즈니스포스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휙고가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휙고는 승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내셔널 택시 호출앱’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휙고는 2009년 출범한 서울시 공식 외국인 관광택시 서비스 ‘인터내셔널 택시’ 운영사이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를 구사하고 관광객 응대교육을 이수한 기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호출앱을 통해 회원가입, 예약 및 호출, 결제수단 등록 등이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인터내셔널 택시 예약을 위해 인천공항 라운지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홈페이지, 이메일 등을 통해야 했다.
특히 결제과정에서의 편의가 더해졌다.
휙고는 이번에 출시되는 앱에 ‘글로벌 PG 서비스’를 탑재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의 신용카드를 그대로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국내 통신사의 인증 서비스를 거치고 국내 카드를 등록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김대환 휙고 택시 사업부문 이사는 “여행지에서 이동의 제약을 받는 것만큼 불편한 것이 없다. 인터내셔널 택시를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손님들도 장벽없이 스마트 모빌리티 이용편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 편의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통해 2024년에는 인터내셔널 택시 사업을 확대하고 전국 주요 지역에서도 이를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내셔널 택시 서비스 이용자는 올해 10월 2022년 10월보다 1.6배 증가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