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의 최고경영자 교체가 전문성 강화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4일 “LG디스플레이가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인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며 “신임 최고경영자는 전문성을 갖춰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기술 전문성을 갖춘 최고경영자를 새롭게 선임한 LG디스플레이가 전문성 강화를 토대로 주가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김 연구원은 “정 최고경영자은 북미 전략고객사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사내 열린 소통이 가능한 조직 문화구축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런 경영스타일은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신임 최고경영자는 1984년 LG반도체 입사를 시작으로 이후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를 맡으면서 원천기술확보와 생산공정 변화를 주도해 올레드 생산을 정상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정 최고경영자는 지난 5년 간 LG이노텍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저성장 사업을 과감하게 매각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