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3-11-23 1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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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사내 투자조직이 머신러닝 업무과정을 자동화해주는 기술에 투자했다.
네이버 D2SF(D2스타트업팩토리)는 인공지능 운영 자동화 스타트업 '딥오토'에 신규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 딥오토와 네이버 D2SF 로고. <네이버>
딥오토는 기업이 인공지능 모델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머신러닝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인공지능 상용화 문턱을 낮추는 것이 딥오토의 비전이다.
네이버 D2SF에 따르면 딥오토는 내부 테스트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유사 솔루션보다 모델탐색 및 학습시간에 있어 높은 우위를 보였다. 비용도 기존 솔루션보다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삼성종합기술원, 제일기획, 스트라드비젼 등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딥오토는 2024년 비용 최소화에 중점을 둔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을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향후 제품 고도화 및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사업개발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 채용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 이를 도입해 운영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딥오토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단지 기술기업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꼭 필요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