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방송사업을 하는 씨씨에스가 초전도체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며 투심이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전도체 관련주 장중 오름세, 씨씨에스 초전도체 사업 진출 소식에

▲ 씨씨에스가 초전도체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덕성 신성델타테크(사진) 등 관련주 주가가 22일 장중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37분 코스피시장에서 덕성은 주가가 전날보다 29.90%(1540원) 오른 669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5150원에 출발한 직후 하락전환했으나 머지 않아 상승전환한 뒤 급격히 상승폭을 키웠다. 10시 즈음 상한가에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11시경 다시 상한가에 오른 채 변동이 없다. 

이 밖에 서남(16.08%), 신성델타테크(8.43%), LS일렉트릭(6.51%), 파워로직스(3.71%), 모비스(3.08%) 등 주가도 오름세다.

씨씨에스는 상온 초전도체 등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앞서 16일 관련 연구자들을 경영진에 선임하는 등 진출 준비를 한 바 있다.

LK-99 이후 실망감이 커지며 상온초전도체 업종에 대한 투심이 부진했다. 그러나 씨씨에스가 초전도체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자 해당 산업이 여전히 유망하다는 기대감이 생겨나며 투심에 다시 불이 붙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