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의 용퇴설이 흘러 나온다.

2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계열사별 임원인사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한다.
 
LG그룹 연말 임원인사 시작,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권영수 용퇴설 나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임원인사에서 용퇴할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권 부회장은 내년 3월이 임기 만료인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대표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회장은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이 발탁한 인물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뒤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 부회장 등을 거쳤다.

재계에선 권 부회장이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를 놓고 권 부회장은 지난 1일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권 부회장의 후임 CEO로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