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TUDOR)’의 직영점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16일 서울 소공동 본점 에비뉴엘 3층에 튜더 직영 부티크의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 스위스 시계 브랜드 '튜더' 직영점 열어

▲ 롯데백화점이 서울 소공동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의 직영 부티크 매장을 열었다. 사진은 튜더 직영점 매장 전경. <롯데백화점>


튜더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창립자인 한스 빌스도르프가 ‘뛰어난 품질의 시계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1926년 선보인 브랜드다.

영국 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종합 엔터테이너 레이디 가가, 뉴질랜드 럭비 국가 대표팀 ‘올블랙스’ 등이 브랜드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가운데 유일하게 ‘크로노다임’이란 명칭으로 롤렉스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튜더 직영점 오픈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튜더 직영점 오픈을 계기로 주요 제품인 ‘블랙베이58’, ‘블랙베이GMT’, ‘펠라고스FXD’ 등 인기 모델과 최신 출시 모델 등을 두루 선보이기로 했다. 직영점 오픈을 기념해 튜더 제품을 구매하면 튜더 로고 모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롯데백화점은 스위스 다이버 워치의 대명사 ‘독사’와 스위스 명품 클래식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콘스탄트’ 매장도 본점 에비뉴엘 3층에 함께 오픈했다.
 
오명훈 롯데백화점 워치앤쥬얼리 팀장은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신규 럭셔리 워치인 튜더, 프레드릭콘스탄트, 독사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며 “하이엔드부터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다양한 럭셔리 워치 브랜드를 통해 본점 상품기획(MD)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명품 시계 매출은 해마다 15%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명품 시계 매출은 2016년의 두 배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