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6관왕 등극

▲ 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프로듀서가 11월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콘솔게임 'P의 거짓'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모두 6개 부문을 수상했다.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P의 거짓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프로듀서는 "앞으로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만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게임이 변하고 있다, 게임팬들이 우리 게임을 사랑해주시면 게임업계 종사자들도 힘이 닿는데까지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P의 거짓은 우수한 그래픽 완성도를 구현했고 한국 게임업체들이 잘 도전하지 않았던 ‘소울라이크’ RPG 장르에 도전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9월 출시 뒤 10월까지 누적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섰는데 90% 이상이 해외 판매로 집계되면서 패키지게임 시장에 도전하려는 국내 개발사들에게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네오위즈는 2007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넥슨코리아 산하 민트로켓의 '데이브더다이버'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위메이드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등 모두 14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네오위즈는 기술·창작상 4개 분야 가운데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획 및 시나리오부문과 사운드부문, 그래픽부문 상은 P의 거짓에 돌아갔다.

캐릭터부문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차지했다.

P의 거짓은 인기게임상도 수상했으며 우수개발자상 역시 P의 거짓 개발을 주도한 최지원 프로듀서가 호명됐다.

인디게임상은 뉴코어게임즈의 액션게임 '데블 위딘 삿갓'이, 굿게임상은 올드아이즈가 시각장애인을 배려해 개발한 '플로리스 다크니스'가 수상했다.

사회공헌우수상은 카카오게임즈, 공로상은 언론사 더게임즈데일리에 돌아갔다.

e스포츠 발전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배출한 e스포츠 게임단 스피릿제로의 강성훈 이사가 수상했다.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은 VR게임 전문기업 컴투스로카가, 스타트업 기업상은 파우게임즈가 수상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