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전시에 참여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에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연구개발한 안전배색 가이드를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정성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팀장(가운데), 황상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프로(오른쪽 첫 번째), 오병근 연세대학교 교수가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다. < KCC >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 및 전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제품 및 사용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는 디자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CC 안전배색 가이드는 모든 사람이 안전사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배색현황을 분석해 개발한 색채 가이드다. KCC는 최근 3년 동안 준공한 공동주택 주차장 안전사이 배색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관한 실험 및 설문조사를 통해 가이드를 개발했다.
KCC는 올해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에도 참석해 다양한 색각을 지닌 사람들을 배려하는 이용자 관점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KCC는 이번 강연에서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환경색채 디자인 우수사례와 건설사 및 지자체와 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정성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팀장은 “이번 세미나와 전시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대중에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KCC는 건축 프로젝트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연구모델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배려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