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국내 배터리 생산기지인 충남 서산 공장 증설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10일 SK온에 따르면 서산 공장은 증설 공사를 지난 6일부터 중단한 뒤 이사회 결의 절차를 거쳐 11일 공사를 재개한다.
▲ SK온이 국내 배터리 생산기지인 충남 서산 공장 증설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사진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 이완섭 서산시장(왼쪽),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8월16일 충남 홍성군 소재도청에서 SK온 서산 3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SK온 >
SK온은 8월 1조5천억 원을 들여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약 4만4125㎡(1만 3348평) 부지에 제 3공장 증설에 나섰다.
투자액은 1조5천억 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SK온 관계자는 “공사 비용은 단계별로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상황이라 이사회에서 다음 단계 비용에 관한 승인이 날 때까지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11일부터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