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가 SM엔테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제기된 시세조종 의혹을 놓고 사과했다.

홍 대표는 9일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여러 부정적 리스크들로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의혹에 대해선 사법기관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홍은택 SM엔터 관련 리스크 주주에게 사과, "조직구조 재정비하겠다"

▲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가 조직구조 재정비를 약속했다.


향후 조직구조를 재정비하고 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만들겠다는 뜻을 보였다.

홍 대표는 "카카오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됐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커진 사회적책임을 통감하고 경영의 틀을 고민해 조직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법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주를 위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일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