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대표 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다시 한 번 증명되자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증권사 목표주가도 높아졌다.
 
크래프톤 주가 장중 10%대 상승, 3분기 깜짝실적에 투자심리 호전

▲ '배틀그라운드' 인기가 재증명되며 목표주가가 높아지자 8일 장중 크래프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24분 코스피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주가가 전날보다 10.32%(1만7800원) 오른 1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04%(8700원) 높은 18만1200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크래프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503억 원, 영업이익 1893억 원을 잠정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9% 증가했으며 전망치(1455억 원)보다도 30%가량 높았다.

PUBG 콘텐츠가 다시 한번 인기를 입증하며 수익성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름방학 기간이 진행된 가운데 PUBG 내에 새로운 무기, 복장 등을 추가하면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달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inZOI’를 사전공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출시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PUBG IP(지적재산권)가 하향안정화돼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3분기 실적으로 불식시킴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1.11% 상향한 20만 원으로 제시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