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3분기 시장기대치 하단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4368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 순이익 27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제주항공 3분기 매출 급증하고 흑자전환, 신규 취항 통한 노선 다변화 성과

▲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 하단의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5.5% 늘고 영업손익과 손손익이 각각 흑자로 돌아섰다.

제주항공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시장기대치의 하단에 부합하는 것이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3분기 실적기대치는 영업이익 420억~580억 원으로 예상됐다.

제주항공은 “선제적인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로 억눌렸던 여행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국제선 노선 55개를 운항하며 지난해 3분기보다 2배 이상 운항노선을 늘렸다. 올해 2분기 48개보다는 7개 늘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7월 제주~마카오, 8월 제주~베이징, 9월 인천~홍콩·마카오 등 노선을 재운항했다. 또한 색다른 여행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등 일본 소도시와 히로시마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