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 주가가 거래 첫 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퀄리타스반도체 주식은 공모가보다 38.82%(6600원) 높은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7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퀄리타스반도체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1만7천 원보다 71.76%(1만2200원) 높은 2만92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좁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를 중심으로 설립된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 전문기업이다.
상장 과정에서 받은 관심이 상장 첫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퀄리타스반도체는 18~19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증거금 6조2천억 원을 끌어 모으면서 흥행했다. 일반청약 36만321건이 접수되면서 경쟁률 1632.3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도 올해 가장 높은 기관투자자 참여율을 기록하면서 공모 희망범위를 초과한 1만7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이사는 “기존의 IP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인하고 향후 PCIe 6.0, UCIe 칩렛 인터페이스 등 고부가가치 IP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IP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