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N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게임 매출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결제와 IT솔루션부분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용 효율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차증권 "NHN 마케팅 절제로 이익 빠르게 정상화, IT솔루션 견조한 성장"

▲ NHN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NHN 주식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 로 유지했다.

26일 NHN주가는 2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이 지난해 역기저효과에 따라 역성장했지만 IT솔루션과 결제부분의 견조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적자사업 마케팅 절제기조에 따라 이익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NHN은 한게임을 모태로 하는 IT기업이다. 게임과 클라우드, 결제, 소핑몰솔루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게임사업은 2022년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에 따른 일시적 매출증가 영향으로 2023 역기저 효과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4분기부터 신작 모바일게임 '우파루오딧세이'와 PC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출시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는 B2B와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리며 매출이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다. 동시에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 개선도 꾀하고 있다.

또 적자사업인 콘텐츠사업에서 3분기 비용절감을 추진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다.

NHN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2900억 원, 영업이익 8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24.3%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