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스마트폰 등 IT세트 업황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2023년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삼성전기 올해 실적이 스마트폰 등 IT세트 업황 둔화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사진은 삼성전기 기업 로고. <연합뉴스> |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26일 1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글로벌 스마트폰 등 IT세트 시장 부진으로 올해 1분기까지 출하량이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로 상반기보다 수요 개선흐름은 나타났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4천억 원, 영업이익 1840억 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내년 IT세트 교체수요에 더해 인공지능 개화로 사업기회 확장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더해 전장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 반등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바라봤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