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광주’ 사업을 위한 첫발을 뗐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26일 광주광역시가 진행한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제3자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타필드광주 첫발 뗐다, 신세계프라퍼티 '어등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가 진행한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제3자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랜드스타필드광주’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르면 올해 안에 사업협약을 맺고 2026년 말까지 관광단지 지정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에는 스타필드, 콘도, 관광휴양오락시설을 선보이는 등 단계별 개발을 추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12만6300평) 개발을 위해 ‘그랜드스타필드광주’를 제안했다.

올해 10월13일에는 광주광역시 공모 지침에 따라 기존 제안서보다 상가지구 부지 면적을 2만8148㎡(8500평) 줄이고 관광휴양오락시설 부지 면적을 2만8495㎡(8600평) 늘린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단순히 관광휴양오락시설 부지 면적을 늘린 것이 아니라 시설 및 콘텐츠도 확대했다.

새롭게 기획한 콘텐츠로는 △랜드마크타워 △글래스오디오룸 △사색의 길 △하이브리드 스포츠파크 △드라이빙스쿨 △보타닉가든 등이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역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도 지원하겠다”며 “지역상권 환경개선 등 지속 가능한 상생방안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연간 3천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경제적 파급효과 20조 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를 2030년 광주광역시에 건립하겠다”며 “압도적 규모의 체류형 복합공간 개발로 우리나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랜드마크 그랜드스타필드광주를 선보여 전국에서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