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660만 원대를 지켰다.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온다.
▲ 하마스가 가상화폐 모금을 통해 이스라엘 공격 자금을 모았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8% 내린 466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5% 오른 244만3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02% 하락한 30만1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76%), 솔라나(-1.21%), 트론(-0.24%), 체인링크(-0.1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2.58%), 도지코인(5.64%), 폴리곤(0.3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가상화폐 기부를 받았다는 것은 증거가 없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블록체인 법학 회사 엘립틱은 하마스가 상당한 양의 가상화폐를 기부 받았다는 주장을 뒷받침 할 증거가 없다”며 “모금된 금액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
엘립틱은 2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월스트리트저널과 미국 국회의원들이 낸 가상화폐 테러 자금 주장을 반박했다.
엘립틱은 하마스가 모금한 금액이 2만1천 달러(약 2800만 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9천 달러(약 1200만 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동결했고 2천 달러(약 270만 원)는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동결됐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