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신유빈 선수를 초청해 축하하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신 선수가 볼 하트를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탁구 신유빈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지속적 후원을 약속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8일 막을 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유빈 선수를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 선수를 격려하며 포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진 회장에게 걸어주며 그동안 지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신유빈 선수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1로 꺾고 대한민국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금메달을 선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1년부터 국제적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훈련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유빈 선수가 14세였던 2018년부터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제2의 신유빈 선수 발굴을 위해 유예린(15, 부천소사중), 권혁(15, 대전동산중) 선수 등 대한민국 탁구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그동안 손목 부상 등 여러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온 신유빈 선수에게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을 대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신한금융은 신유빈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빈 선수는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이 없었다면 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쌓지 못했을 것”이라며,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함 없이 지원해 준 신한 가족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