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장중 대부분 약세다.

전날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순이익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심이 급랭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관련주 주가 장중 대부분 약세, 테슬라 실적 쇼크 여파

▲ 테슬라의 3분기 실적 충격에 19일 장중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6분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주가가 전날보다 3.59%(1만2천 원) 하락한 3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44%(1만1500원) 낮은 32만2500원에 출발해 장중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SDI(-3.03%), 나노신소재(-2.87%), 엘앤에프(-2.84%), 에코프로(-2.31%), 에코프로비엠(-2.20%), LG에너지솔루션(-2.04%) 등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8억5300만 달러(약 2조5천억 원)로 전년 대비 4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7.6%로 56%가량 줄어들었으며 EPS(주당순이익)도 0.66달러로 전망치(0.73달러)를 밑돌았다.

테슬라는 그동안 수익성 저조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는데 이번 실적충격으로 또다시 수익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 테슬라 주가는 4.78% 하락마감했으며 장외 거래에서도 추가적으로 4.24% 내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