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음식관광기념품 제작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
이번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은 롯데백화점이 7월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만든 것이기도 하다.
외국인 관점에서 맛 평가를 진행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에 가점을 주고 포장에 한국과 각 지역별 특색이 더 반영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기도 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에 ‘로컬익스프레스’ 팝업 스토어를 열어 음식관광기념품의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역 식료품 매장을 콘셉트로 인테리어한 이번 팝업에서는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 개의 길거리음식 브랜드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팝업이 끝난 뒤에도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상시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11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음식관광기념품 개발과 육성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 음식관광기념품 활성화를 돕고 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바나나’를 사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오듯 한국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며 “앞으로도 한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들에 더욱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