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리튬 테마주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세를 보이던 리튬 가격이 소폭 상승한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하이드로리튬 주가는 전날보다 29.99%(3590원) 급등한 1만556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1만2140원에 상승 출발한 뒤 상한가까지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 17일 리튬가격 반등에 리튬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게티 이미지뱅크> |
함께 리튬 테마주로 분류된 리튬포어스(28.60%), 이브이첨단소재(20.27%), 미래산업(14.65%), 미래나노텍(9.03%) 등 주가도 장중 급등하고 있다.
내림세를 이어가던 리튬 가격이 전날 반등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자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1kg당 전주보다 4.91% 높은 162.5위안에 거래됐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평균보다 65.07% 하락한 것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나온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