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10-16 1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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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더매직게이트CU’를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더매직게이트CU’를 오픈했다. < BGF리테일 >
더매직게이트CU는 에버랜드 메인 출입구쪽에 위치해 있다. 에버랜드로 오고 가는 길목에서 꿈과 환상의 나라로 이어주는 문이라는 의미를 담아 점포명을 더매직게이트로 정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더매직게이트CU는 CU 자체브랜드 캐릭터인 ‘CU프렌즈’와 테마파크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434㎡(약 130평) 규모의 매장 내부는 팝업공간과 휴게공간, 상품공간 등으로 나뉜다.
팝업공간에서는 CU프렌즈 굿즈 등을 판매한다. BGF리테일은 때에 따라 상품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을 세웠다.
BGF리테일은 휴게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고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몄다. 전자레인지 10대, 커피머신기 4대, 온수기 5개 등도 설치해 휴게공간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상품공간에는 음료, 디저트 등 인기 상품 뿐만 아니라 즉석밥, 통조림부터 위스키, 와인 등 주류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BGF리테일은 에버랜드에 입장하는 고객부터 집으로 돌아가는 고객까지 틈새 수요를 모두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전략팀 팀장은 “에버랜드의 시작과 끝에 위치한 편의점 CU에 ‘마법의 문’이라는 상상력을 더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할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다양한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CU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4월 서울 올림픽광장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케이행성 1호점’을 열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케이행성 1호점 매출은 일반 점포로 운영됐을 때보다 75% 증가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