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증시에서 곡물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의 남부 항구와 곡물시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산업 한일사료 주가 장중 강세, 우크라이나 남부 공습에 곡물주 뛰어

▲ 13일 장중 곡물주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고려산업 주식은 전날보다 15.08%(500원) 상승한 381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미래생명자원 주식은 전날보다 20.71%(990원) 높은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사료(12.29%), 팜스토리(7.03%) 등 주가도 전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는 러시아군이 오데사 항구와 주변 곡물창고를 공격했다고 현지시각으로 12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부는 전 세계 밀 수출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일부 곡물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