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야구 후원계약 2년 연장, 정상혁 "한국 프로야구와 성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허구연 KBO 총재가 11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한국프로야구 후원을 2년 더 이어간다. 

신한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후원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연장을 통해 한국프로야구와 8년 동안 동행을 이어간다.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가 도입된 뒤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신한은행은 타이틀 스폰서로서 6년 동안 프로야구 예·적금 상품, 구단 전용 신용·체크카드, 국내 최초 야구-금융 결합 플랫폼 ‘쏠야구’ 등을 통해 야구팬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시즌에는 코로나19로 대면 관람이 어려웠는데 ‘쏠야구’를 통해 야구 팬들에게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며 KBO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다.

신한은행과 KBO는 2024-2025 시즌에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강화해 보다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과 특화사업을 운영하면서 야구팬과 소통하고 야구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신한은행은 KBO리그의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로서 야구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동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KBO리그 팬들과 신한은행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프로야구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은 KBO와 함께 코로나19 시기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냈으며 2023시즌에서 누적 관중 700만 명을 다시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하는 신한은행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