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의 PC게임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리니지2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PC MMORPG 리니지2 20주년 업데이트인 '프로젝트 에바'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2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프로젝트 에바'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의 키워드를 '₩29700'로 정했다. <엔씨소프트> |
다음달 18일에는 업데이트 주요 내용을 담은 프로젝트 에바의 홍보사이트도 열기로 했다.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는 2003년 10월 출시됐다.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PC게임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2에 신규 종족을 추가하고 타입이 다른 2종의 신규 클래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리니지2에 신규 종족이 추가되는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또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해 초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보상과 혜택도 준비해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의 키워드를 '2만9700원'으로 정했다. 이 금액은 과거 리니지2 정액제 시절 판매했던 이용권 가격이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리니지2의 과금모델을 부분무료화로 전환한 바 있는데 이번 20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리니지2의 과금모델에 대대적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