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에 65억 원을 투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0일 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에 65억 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에 65억 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
해빗팩토리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정규직 설계사가 면밀한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 보험 판매 및 설계사 생산성 제고를 지향한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보험산업에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정보 기술을 활용해 제공하는 혁신 서비스를 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빗팩토리와 핵심역량을 공유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기반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6월 그룹 벤처투자 역량 집중을 위해 전략적 투자(SI) 펀드를 신한캐피탈에서 신한벤처투자로 이관하고 모두 2700억 원 규모의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새롭게 결성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