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기존 '검은사막' IP(지식재산) 관련 실적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11월 지스타 이후 신작게임 '붉은사막' 출시와 관련해 펄어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흥행 지속, 신작 붉은사막 출시 효과에도 주목"

▲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 시리즈 관련 실적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2024년부터는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6일 펄어비스 주가는 4만5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신작게임 '붉은사막' 관련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증가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게임기업 주가가 신작 출시 직전에 가장 크게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펄어비스는 11월 국내 게임쇼 지스타에서, 12월에는 미국 게임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에서 펄어비스의 플레이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2024년 여름에 붉은사막을 공개하기 위해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검은사막 IP의 성과도 긍정적이다.

PC게임 검은사막은 6월 진행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7월이후 이용자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의 7월 하루 이용자 수(DAU)는 지난해 7월보다 65% 상승했다

펄어비스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를 8월 콘솔버전, 9월 모바일에도 적용하면서 그 효과가 4분기 이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펄어비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016억 원, 영업이익 18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70.5%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연간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