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서 지상군 방산 기술력을 알리는데 힘을 쏟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시각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육군협회(AUSA)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육군협회 방산전시회 참가, K9 자주포  패키지 소개

▲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육군협회 방산전시회에 마련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시관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USA 전시회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지상군분야 방산전시회로 전세계 800여 개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체 규모 232㎡ 넓이의 전시관을 설치해 K9 자주포, 포탄 자동이송장치가 있는 K56 탄약운반차, 포탄 핵심부품 모듈화 장약 등 자주포 패키지를 미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군이 필요로 하는 방산 솔루션을 제공해 북미 지역 방산 공급망에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캐나다 군을 대상으로 자주포 패키지와 120mm 자주 박격포를 홍보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동맹국 안보에 기여하고 방산 글로벌화를 위해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