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영국·캐나다 기업과 잇단 협업, 탄소포집 시장 공략 박차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10-05 08:5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기술기업들과 손잡고 탄소포집·활용·저장(CCUS)분야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석유가스산업 전시회 아디펙에서 캐나다 스반테와 아시아·중동지역에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영국·캐나다 기업과 잇단 협업, 탄소포집 시장 공략 박차
▲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클로드 르터노 스반테 CEO(왼쪽 두번째) 등 두 기업 경영진이 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석유가스산업 전시회 아디펙에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협약식에는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박천홍 솔루션사업본부장 부사장, 클로드 르터노 스반테 최고경영자(CEO) 등 두 기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스반테는 탄소포집분야 전문기술 기업이다. 특히 픕착 고체 바탕의 나노필터를 이용해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스반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포집 기술을 모듈화, 표준화해 플랜트 설비에 적용하는 데 협력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중동 플랜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일 영국 카본클린과 선박용 탄소포집시스템(OCCS)분야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도 체결했다.

카본클린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전체를 이용해 탄소포집 설비 크기를 획기적으로 축소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카본클린과 선박용 탄소포집시스템에 최적화한 탄소포집설비 모듈개발과 실증화에 힘을 모은다. 선박을 운항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선박용 탄소포집시스템은 청정연료가 상용화되기 전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어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신흥강자들의 기술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해 탄소포집분야에서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며 “탄소포집·활용·저장(CCUS)과 청정수소분야 조속한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