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리바트가 자체 브랜드로 프리미엄 가구 시장에 뛰어든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인테리어 계열사 현대리바트는 4일 프리미엄 가구 라인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 자체브랜드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으로 프리미엄 가구 공략

▲ 현대리바트의 프리미엄 가구 라인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을 통해 출시되는 노제 침대. <현대리바트>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은 현대리바트의 최상위 프리미엄 가구 라인이다. 합판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 가구업계에서 보기 힘든 월넛(호두나무), 애쉬(물푸레나무), 버치(자작나무) 등 천연 원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리바트는 설명했다.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 모든 제품의 개발과 생산은 마이스터랩이 책임진다.

마이스터랩은 현대리바트가 국내 가구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는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품질 고급화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45년 경력의 원목가구 제조 장인을 비롯해 가죽 패브릭 등 각 부분별 장인급 기술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마이스터랩을 만들었다.

마이스터랩은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명품 가구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원목 곡면 가공 기술 을 구현하는 ‘5축 CNC 머신’ 등 30여 종의 고기능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은 바람과 꽃 등 자연의 곡선을 핵심 모티브로 디자인됐다”며 “해외 유명 명품 가구 브랜드 제품에 버금가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고급 원목을 사용했고 국내 최고의 원목 가구 장인 등이 모든 제조 공정을 책임진다”고 말했다.
 
원목 가공과 패브릭, 가죽 등 각 소재나 공정별 장인 10여 명이 참여해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 제품 한 개를 만든다. 전문가가 모든 생산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생산 소요 시간도 한 제품당 최소 3주 이상 걸린다.
 
현대리바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 제품은 침대 4종, 소파 4종 등 모두 8종이다. 올해 안에 식탁과 티테이블 등 모두 15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은 “리바트마이스터컬렉션은 현대리바트가 추구하는 품질 고급화의 정수를 담은 마스터피스급 작품이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리바트만의 프리미엄 제작 인프라와 차별화된 디자인, 최고급 원자재 등을 접목한 고품격 가구 제품을 대거 선보일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