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될 올해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디가 꼽히고 있다.
▲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을 유력 후보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디가 꼽히고 있다. <노벨위원회> |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알렉세이 나발디도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노벨평화상을 러시아 반체제 인사가 받았기 때문에 수상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올해가 세계인권선언 채택 75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인권 운동가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바네사 나카테, 투옥된 러시아 야당 정치인 블라디미르 카라 무르자, 중국 반체제 인사 펑리파 등이 수상 후보로 주목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2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3일 물리학상, 4일 화학상, 5일 문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노벨위원회는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6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