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6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금리 인상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미국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7일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내린 356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9% 오른 216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01% 상승한 28만9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18%), 에이다(-0.12%), 도지코인(-0.33%), 솔라나(-1.79%), 폴카닷(-1.0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61%). 다이(0.4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금리가 급등이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2만6천 달러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만6200달러로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며 “장기간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생각이 금융시장 전반에 퍼지며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도 0.6% 하락하는 등 비트코인 하락폭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세계가 7% 금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현재 5.25%~5.50%로 상승한 것이 몇몇 사람들의 허를 찔렀지만 7%까지의 상승은 시장 참가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