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밀리의서재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 전달 후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비즈니스포스트]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서재 주가가 상장 첫날 100% 이상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2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밀리의서재 주식은 공모가인 2만3천 원과 비교해 108.70%(2만5천 원) 급등한 4만8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공모가보다 78.70%(1만8100원) 높은 4만1100원에 장을 시작한 주가는 장중 최대 5만7600원까지 오르면서 공모가보다 150% 상승하기도 했다.
상장과정에서 보였던 흥행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7~13일 밀리의서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2만3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 청약금액은 16조 원으로 7월 허수성 청약 방지제도 적용 이후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449.56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1조9387억 원을 모았다.
밀리의서재는 2016년 설립된 구독형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2017년 10월에는 월정액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자책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