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누스가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 지누스가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8일 지누스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지누스 주가는 2만5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지누스는 하반기에도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 감익 폭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누스가 내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힘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누스가 외형 성장 전략과 함께 비용 효율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누스는 2024년 매출 1조1천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47.8%가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아마존 발주 정상화와 함께 한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지역의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적극적인 지역 확장 전략을 통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다”며 “현대백화점그룹 차원의 주주환원 정책에 가세하면서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 다양한 형태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