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이 180억 원에 거래됐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길 80-36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67㎡(4층)은 8월17일 18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이다.
 
아파트 한 채 180억, 서울 용산 파르크한남 역대 거래 최고가 경신

▲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길 80-36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67㎡(4층)은 8월17일 18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사진은 파르크한남 아파트 단지 모습. <네이버거리뷰>


이번 거래 이전 최고가는 2022년 4월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 매매가인 145억 원이었다. 

파르크한남 268.67㎡는 같은 면적 직전 거래인 2022년 4월 135억 원(5층)과 비교해도 한 번에 45억 원이 뛰었다.

파르크한남은 입주 뒤 전용면적 268.67㎡ 5건, 268.95㎡ 2건 등 모두 7건의 매매거래가 100억 원을 넘는 가격에 이뤄졌다. 전용면적 268.67㎡는 2021년 8월 첫 매매가격이 100억 원에서 시작해 같은 해 9월 108억 원, 11월 117억 원, 2022년 4월 135억 원에 팔렸다.

전용면적 268.95㎡는 2021년 11월과 12월 각각 115억 원, 120억 원에 직거래된 뒤 거래가 없다.

파르크한남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가수 싸이, 태양씨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크한남은 한남대교 인근 한강변 바로 앞에 위치한 최고 6층, 17세대 1개 동의 고급아파트다. 고급 빌라 전문건설사인 장학건설이 2020년 6월 준공했다. 

모든 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주차대수는 100대로 1세대 당 5.88대를 주차할 수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