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9-13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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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환대출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이사를 가거나 전월세보증금이 오를 때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이 500만 원 이상 오르면 신청할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놨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사무실 내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주택금융공사 전월세보증금 대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총 3가지 상품을 갖췄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이사를 가거나 보증금이 오를 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보증금이 최소 500만 원 이상 오르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한도는 인상된 전월세보증금 금액을 기준으로 정한다. 갱신된 전월세보증금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대출이 실행되면 기존 보유대출이 자동으로 상환되는 구조다.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한 고객이 카카오뱅크 대출은 물론 타행 대출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 계약 만기를 앞두고 이사 또는 계약 연장을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 고객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증액 대환은 물론 다양한 상품 사이 교차 대환까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